옐로삐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려나?
어렸을 때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
컴퓨터 틀고 자주 봤던 옐로삐
플래시 애니 중
내 유년시절 생각하면 1순위로
바로 떠오르는 옐로삐
옐로삐하면 생각나는 start 버튼
start버튼을 누르면 애니가 시작된다
Start버튼을 누르면
흑백으로 된 만화가 나오는데
이 흑백 만화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
컬러 만화로 변하며 우리가 생각하는
애니메이션처럼 그림들이 움직이고 소리도 난다
바로 이렇게 흑백 애니가 컬러애니로 변신
옐로삐를 볼 때 한 장면의 소리가 끝나기 전에
다른 장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
두 화면의 사운드가 겹친다
어렸을 때 스크롤을 내리면서
그냥 마우스를 마구잡이로
가져다 대서 모든 사운드가 겹쳤던
기억이 난다
굉장히 시끄럽고 머리가 아프다
옐로삐 특유의 그림체와
색감을 정말 좋아한다
포근한 느낌이 들어서인가?
청소를 해야 하긴 하는데
내 방도 옐로삐 방처럼 어질러져 있는데
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또 미루고
나만 없었던 쌩쌩 슈즈
롤러스케이트가 생각나서
굉장히 재밌어 보였다
바퀴탈린 신발 때문에
아이들이 사고가 난 경우가 많아
사라졌던 기억이 난다
교생선생님이 누군지는 모르겠고
저렇게 따스하게 빛이 들어오는
창가에 앉아있으면 기분이 좋았다
밥을 막 먹었을 때는 노곤노곤하니
졸렸던 기억이 난다
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
욕탕에서 몸을 불린 후
시원하게 때 밀고 나서
목욕탕 체중계에 올라가서
몸무게를 쟀는데 거의 차이가 없었던 거 같다
땀을 별로 안 빼서 그랬나?
목욕탕의 추억을 떠올려보자면
목욕탕에서 때를 깨끗이 밀고
제티 /바나나 우유+구운 계란 or
핫바+바나나우유를
먹었던 추억이 있다
만화책 보고 있을 때 모기라니
생각만 해도 스트레스~
지금까지 추억의 애니
플래시 애니인 옐로삐를 떠올려봤다
플래시 애니가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
제발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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